■ 죽전역 퇴근길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열차 내에서 30대 여성의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철도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023년 3월 3일 오후 5시 43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인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경기 용인시 죽전역으로 진입할 때 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 경찰에 " 37세 여성 A 씨가 60대 여성 B 씨와 말다툼을 도중 흉기를 들고 사람을 찌르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습니다.
죽전역 인근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37세 여성 승객 A 씨가 60대 여성 승객 B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둘렀던 것입니다.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목격담이 다수 올라왔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빨간색 패딩 점퍼를 입은 30대 여성 A 씨가 휴대폰 볼륨을 크게 켜놓고 있어서 한 여자 승객이 " 휴대전화 소리가 크다. 소리 좀 줄여달라."라고 요청했고
그러자 A 씨가 급발진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하면서 갑자기 가방에서 과도를 꺼내 휘둘렀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열차에 소란이 벌어졌고 승객들이 이 여성을 말리려고 다가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다가 A 씨를 말리던 남성 승객 1명과 여성 승객 1명이 얼굴에 자상을 입었고, 다툼을 했던 60대 여성 B 씨는 허벅지에 큰 자상을 입었습니다.
생명에 지장이 생긴 이는 없지만, 허벅지에 15cm 정도의 자상을 입은 60대 여성 B 씨는 부상이 심각해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5시 43분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죽전역 승강장에 도착했을 때도 이 여성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경찰이 역무원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해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37세 여성 A 씨의 가방 안에선 신경안정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칼부림을 한 37세 여성 A 씨는 범행 직후 시민들에게 제지당했으며, 곧바로 현장에 온 죽전역 역무원들에 의해 검거되었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 소리가 크다는 말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열차 내 사건인 점을 고려해 A 씨의 신병을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했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특수상해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약물을 복용했다는 A 씨의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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