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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와 사건 사고

파주 택시 기사 살해범 이기영 1991년 생 31살 신상 공개, 음주 전과 4범. 실형 선고는 2번. 속속 들어나는 이기영의 범죄와 과거 행적들

by 그릿이슈 2024. 4. 23.

■ 파주 택시 기사와 50대 동거녀는 연쇄 살인한 피의자 이기영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음주 전과 4범에 실형 선고는 2번 실형까지 살고 나고 전과범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이기영의 범죄와  택시 기사 살해 후 행적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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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 신상 공개 사진

1. 언론사의 취재 결과 택시 기사와 50대 동거녀를 연쇄 살인한 피의자 이기영은 음주운전 전과 네 번에,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이 두 번 있었습니다.

 

◆살인범 이기영의 음주 운전 사고 후 피해자인 파주 택시 기사 살해 후 은닉한 사건 전말

 

 

음주 운전 후 접촉 사고 내 들킬 까봐, 피해자인 택시 기사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

■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음주 운전을 숨기기 위해 택시기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자신의 집 옷장에 숨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 경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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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영이 50대 동거녀를 살해하고 유기한 사건 전말

 

 

파주시 운정의 아파트에서 택시 기사 살해한 30대 이씨, 자신의 전연인 동거녀까지 살해 후 루프

■ 파주시 운정의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숨긴 30대 피의자 이 씨가 그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50대 동거녀도 살해 후 루프백에 담아 파주 공릉천 주변에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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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였던 이기영은 10여 년 전 육군 보통군사법원에서 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사건을 살펴보면 육군 간부였던 이기영은 2013년 5월 서울 마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그런데 이기영은 3개월 뒤 인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또 적발되었습니다.

12월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기영은 2013년 접경지역 육군 모 부대에 근무할 당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경찰을 뿌리치고 도주를 시도했다가 검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음주 단속을 피하려던 이기영은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2km를 도망치고, 차 열쇠를 뽑으려는 경찰관의 손을 무는 등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이로 인해 군검찰로 넘겨져 보통군사법원에 기소됐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가 적용돼  같은 해 10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육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29일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기영은 내가 군대 있을 때 데리고 있던 병사였다"며 "자주는 아니고 1년에 한 번꼴로 안부 연락이 왔는데, 돈을 빌려달라기에 차단했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기영이  문제가 좀 있긴 했다. 집에 돈 많고 파주에서 유지라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뜬금없이 전문하사인 임기제 부사관에 지원했고, 하사 생활 중에 음주운전 중 단속하던 경찰의 손을 물어뜯고 도주하다가 잡혀서 군교도소 징역도 살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연천에서 군생활하다가 그런 사고가 있었다. 이기영은 결혼해서 해외에 살았다고 하던데 해외 있던 기간에는 연락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언론 취재진이 법조계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에 확인한 결과 위 누리꾼의 핵심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육군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전역한 이기영의 음주운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8년 12월엔 경기 파주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맞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듬해 4월 법원은 택시기사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해 11월 이기영은 광주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고 결국 징역 1년의 실형을 살고 출소했습니다.

 

이기영이 마지막 실형을 살고 교도소에서 나온 게 1년 전입니다.

 

이에 따라 이기영이 음주운전 누범기간 중 최근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후 3년 이내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누범가중이 돼 실형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경찰은 이기영이 음주운전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서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한 걸로 의심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기영은 이렇게 많은 음주 운전 전과에도  최근 음주 운전 중 택시와 사고를 낸 뒤엔 택시기사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집으로 유인했습니다.

경찰은 이기영이 다시 한번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처벌 위기에 놓이자 택시기사를 유인해 살해한 건 아닌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내용에도 이기영의 다수 음주전과가 기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1살 이기영이 범행 당일과 그 후에도 태연하게 행동한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12월 30일 한 언론보도에 이기영이 열흘 전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를 합의금 명목으로 유인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선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이기영이 탄 흰 SUV에 이어 살해된 택시 기사의 택시 1대가 뒤따라 들어오는 영상이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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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아파트-주차장으로-들어가는-이기영의-SUV와-택시-기사의-택시-CCTV-영상

 

 

 

그리고 차에서 내린 이기영과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엘리베이터에 오른 모습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안 이기영은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옆에 서 있는 택시기사에게 무언가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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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택시-기사를-자신의-집으로-유인할-당시-엘리베이터-CCTV-이기영

엘리베이터가 멈춘 뒤 이기영이 먼저 내리고 택시기사가 뒤따라 내린 게 범행 전 마지막 모습입니다.

 

 

 

 




4. 12월 20일 택시 기사를 살해 한 범행 이후 이기영의 행적도 일부 드러났습니다.

 

이기영은 택시기사를 살해한 지 닷새 뒤인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새벽, 경기도 고양시에서 처음 본 남성 5명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주겠다고 접근해 식당으로 데려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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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를-살해-후-고양의-한-식당에서-처음-본-남성들과-대화하는-이기영

한 언론사가 입수해 공개한 식당 CCTV 영상에 따르면, 이기영은 태연하게 웃는 얼굴로 다리를 꼬고 앉아 술을 따르며 대화를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는 남성 일행 중 한 명에게 결제하라며 자신의 신용카드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기영은 남성들에게 “건물이 8개 있고 돈이 많은데 같이 일하겠냐”라고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고

“사람을 죽일 수 있냐”라고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영은 남성들에게 “넌 내가 돈 주면 내가 시키는 거 다 할 수 있냐. 사람도 죽일 수 있냐”라고 물었다고 당시 자리에 있던 제보자는 말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식당을 나온 뒤 이기영은 갑자기 남성들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가 한 남성의 얼굴을 때린 뒤 이 남성이 자신의 멱살을 잡자 이기영은 머리로 치받으며 공격했습니다. 

바닥에 넘어졌다 일어선 뒤에도 계속해서 시비를 걸었고, “끝까지 쫓아가 죽이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인 낮 12시쯤 이기영은 근처 병원에서 남성들과 다투다 다친 손을 치료받던 중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기영의 옷장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그의 동선을 추적해 처음 본 남성과 있던 식당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병원으로 찾아간 것입니다.

 


5. 지금 까지 사건을 종합해 보면

 

이기영은 지난 12월 ㅓ20일 고양시내에서 여자친구 그리고 여자 친구의 부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여자 친구가 음주운전을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다가 택시기사와 교통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그런 뒤 이기영은 택시기사에게 "합의금과 수리비를 집에 가서 주겠다"면서 파주시 집으로 유인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기영은 살해 장소인 파주 집의 소유주이자 동거녀였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있습니다. 50대 동거녀의 시신을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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