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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와 사건 사고

JMS 교회 간판, JMS 필체 글씨체

by 그릿이슈 2023. 3. 31.

JMS 교회 간판 확인, 피해자 모임 전 대표 김도형 교수는 KBS 프로그램에 나와 KBS PD도 JMS신도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회 곳곳에 JMS 교회와 학원, 가게들이 퍼져있어 JMS 글씨체 구별법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 충격적인 JMS포교 경험담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 JMS 피해자모임 '엑소더스'의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2023년 3월 9일 JMS 간부들이 정명석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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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피해자모임 '엑소더스'의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사진


김 교수는 2023년 3월 9일 오후 KBS1TV '더 라이브'에서

"이 집단의 특징이 젊은 사람을 집중적으로 전도한다. 30대, 40대, 50대를 전도하는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며 "항상 20대 젊은 신도를 전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교수는 

"그러다 보니까 대학가에서 여대만 있는 게 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JMS 동아리가 없는 대학이 어디냐고 묻는 게 오히려 적절할 것"이라며

 

"예쁜 여자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하겠나. 모델, 댄스, 무용, 치어 이런 서클에서 전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래 이 집단은 키 크고 예쁜 여자를 집중적으로 전도하는데 그 이유는 간부들이 키 크고 예쁜 여자를 전도해서 정명석에게 성 상납을 하면 자기 지위가 그 안에서 올라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를 쓰고 예쁜 여자를 성 상납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도형 교수는 

"성 상납을 한 후에 피해자가 울면서 그 방을 나오면 방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달려가서 '무슨 일 있었니'라고 묻는다"며

 

" 피해자가 '선생님이 이상한 행동을 하셨다'라고 하면 '넌 뭘 그런 걸 가지고 놀라니. 하나님이 선생님의 몸을 빌려서 너의 몸을 만져준 거다. 나 같으면 감사하게 생각하겠다.

 

네가 세상의 눈으로 선생님을 보기 때문에 그거를 성적인 내용으로 이상하게 볼 뿐이지 선생님의 행동을 사람의 눈으로 보면 안 된다.

하나님이 선생님의 몸을 빌려서 너의 몸을 만지며 사랑을 해준 거기 때문에 우리 함께 손잡고 기도해 보자'라며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계속 가스라이팅을 시킨다"라고 밝혔습니다. 

 

 

 

2. 김도형 교수는

'JMS 교회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 단체가 이름도 여러 번 바꿨기 때문에 교회를 구분하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어렵다"며

 

JMS-교회-정명석의-필체-사진
JMS-교회-정명석의-필체
정명석-교회의-독특한-필체-사진
정명석-교회의-독특한-필체

"정명석 특유의 필체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이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정명석 필체로 돼 있는 교회 간판은 다 뗄 거고, 이름도 다 바꿀 거라서 구분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교수는 발언 말미에 

KBS-PD도-JMS-신도가-있다고-밝히는-김도형-교수-사진
KBS-PD도-JMS-신도가-있다고-밝히는-김도형-교수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 데 있지 않다. 이 KBS에도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진행자는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그렇게 단언할 수 없다"고 했지만, 김 교수는 "아니다. 제가 이름도 말할 수 있다"며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너무 잔인할 것 같아서 이름은 말씀 안 드리겠지만 KBS PD도 현직 신도고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통역도 있다"며 김 교수는 KBS 소속 통역사도 지목했습니다.

 

김 교수는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사도 있는데 외국인 성피해자들을 통역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런 사람이 계속 KBS 방송에 노출되고 젊은 사람들이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 하고 신뢰하고 따라가면 어떻게 되겠나, 성피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교수는 “ JMS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며 재차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진행자가 “시간이 없다”며 방송을 급히 마무리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김 교수의 발언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김 교수를 보호해달라며 동시에 김 교수가 언급한 KBS 소속 PD와 통역사의 실명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KBS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도형 교수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KBS는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3. 한편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던 정명석이 총재로 있던 사이비 단체 JMS가 병원과 학원, 카페 등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JMS 구별법'이 등장하며 간판이 정 씨 필체로 쓰인 곳은 방문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JMS 피해자 카페에는 지난 2023년 3월 5일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습니다. 

온라인으로-확산되고-있는-정명석-교회-리스트들-사진
온라인으로-확산되고-있는-정명석-교회-리스트들

작성자는 "전국 교회 주소를 입수하게 돼서 올린다.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시고 ‘여기가 만 명 성폭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90여 개 교회 이름과 주소가 담겨있었습니다.

 

글쓴이는

"교회 로고가 교주 필기체로 쓰여 있고 건물 안에 마크 같은 게 있다"며

"섭리사, 섭리 역사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교주를 'R', '선생님' 등으로 호칭한다.

중·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크게 신경 쓰기 때문에 주변에서 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라고 JMS 교회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또 " 메시아라는 말에 의미를 많이 둔다. JMS에서 말하는 메시아는 정명석이다. 메시아가 곧 주님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정명석이다"며

"당시 내 친구는 메시아를 영문 필기체로 새긴 타투도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그 친구와는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어느 날 뭔가 촉이 이상해서 찾아보다가 JMS 신도라는 걸 알고 바로 멀어졌다"며 

"다들 조심하라. 나도 이걸 이렇게까지 알고 싶지 않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JMS 교회가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수도권입니다.

경기도가 18곳, 서울 4곳·인천 3곳이다. 경남에 10곳, 전북·전남·충남에 8곳의 JMS 교회가 분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독특한-필체의-정명석-교회-사진들
독특한-필체의-정명석-교회-사진들
정명석-교회-관련-학원-사진
정명석-교회-관련-학원

이들 커뮤니티에 올라온 JMS 교회 간판과 관련 행사 사진을 보면 이른바 정명석 필체는 글자 아래 획을 길게 내려 긋는 것이 특징이 있습니다.

 

l’의 경우 ‘J’처럼 보이게 쓰는 방식입니다.

‘ㅠ’의 경우에는 첫 번째 아래 획은 짧게, 두 번째 아래 획은 길게 내려 왼쪽으로 꺾은 공통점도 보입니다.

 

"교회, 식당, 뷰티샵, 한의원, 병원, 치과 등 가리지 않고 있으니 유심히 확인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기도하러 동산에 간다. 충남 금산 월명동이라는 곳에 간다. 자연성전이라는 곳에 축제를 보러 또는 기도하러 간다면 모두 JMS"라며

"메시아라는 말에 의미를 많이 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나온 정씨의 실체를 밝히고 알리는데 30년 가까이 싸워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도 한 방송에서

"상당수의 JMS 교회는 교회명이 정명석의 독특한 필체로 쓰여 있다"며

"그 필체로 교회 이름이 쓰여 있으면 100% JMS 교회라는 걸 시청자분들께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4.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JMS 교주 정명석 사건이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 신입생 시절 자신도 모르게 JMS에 빠져들게 됐다는 여대생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JMS-탈출한-여대생이-밝히는-JMS-포교-과정-사진
JMS-탈출한-여대생이-밝히는-JMS-포교-과정

그는 “진짜 사이비인지 몰랐고, 사실을 알고선 너무 깜짝 놀라고 황당했다”며 “어느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년 동안 JMS에 다녔다고 밝힌 네티즌 A 씨는 지난 2023년 3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타지에서 대학에 입학해 주로 혼자 다니는 편이었던 내게 어느 날 어떤 언니와 동갑인 여자애가 다가와서는 친근하게 인사하더니 ‘성경공부에 관심 없냐’고 물었다”라고 했고 합니다.

 

호기심에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A 씨는 성경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처음엔 학교 건물에서 시작했다”며 

“성경을 아예 몰랐어서 신화를 듣는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언니와 친구는 학교 내 다른 언니들을 소개해주기도 했는데 

“그들은 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A 씨는 기억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부터 ‘교회에 가서 공부하자’는 제안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A 씨는 “어느 흔한 건물의 2층이었다”며

“교회 간판을 크게 달아놓는다거나 건물 외관에 십자가 표시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할 때는 중년 여성분이 들어와서 수업했다”며

“수업 마지막에는 어느 남자가 등장하는 영상을 보며 마무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알려주지 않은 채 ‘하늘의 뜻을 전하며 우리를 구원할 메시아’라고만 소개했다고 합니다.

 

A 씨는 

“교회에서 같이 요리해 먹고, 영어 회화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고, 쇼핑도 하며 언니들과 많이 친해졌다”며 

“이러다 보니 본가에 못 가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친한 언니는 “이해 못 하실 테니 부모님께 교회에 다닌다는 걸 말하지 말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A 씨가 JMS의 정체를 알아차린 건 그 이후 ‘월명동’에 가서였다고 합니다.

 

정명석은 구속되기 전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A 씨는

“성경 수업이 거의 끝나갈 즈음 드디어 그 남자의 이름이 정명석이고 교도소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합니다.

 

수업에서는

“메시아로서의 숙명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박해받아 억울하게 옥살이 중”이라고 가르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성경공부하면서 정명석이 교도소에 있다는 걸 알게 됐던 그 수업 날, 우리를 대신해 세상의 짐을 지고 계시다며 다 같이 눈물 흘리며 울던 언니들이 생각난다”라고 회상했습니다.

A 씨는 

“정명석에게 편지를 쓰자고 했는데, 내 사진을 넣어서 보내야 한다고 했다”며 

 

“내색은 안 했지만 교도소라는 게 너무 이상해서 하루종일 JMS에 대해 검색했다”라고 합니다.

 

그는 “혼란스러웠던 와중에도 계속 교회에는 나갔다”며 “언니들과 너무 친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학 때 본가에 간 후 A 씨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고 합니다.

 

다음 학기가 시작되자 친했던 언니는 어떻게 알았는지 바뀐 번호로도 전화를 걸어왔다고 합니다.

 

A 씨는 “알고 보니 내 바뀐 전화번호를 알려준 같은 학과 친구도 JMS였다”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일부러 언니들과 친하게 만든다”며 

“명문대 과탑 언니도 있고, 영어를 알려주는 언니도 있어서 의심을 안 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니들이 너무 잘해줘서 알아차리기 어려웠다”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나에게 포교한 언니는 졸업생인데도 학교를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명석 그 사람이 교도소에 갇히는 일이 없었다면 난 이상한지 전혀 모르고 계속 다녔을 것”이라며 

 

“사이비는 교리 때문이 아니라 인간관계 때문에 깊게 빠져버린다”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심하자, 정말. 길거리에서 말 거는 건 다 의심하고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5. 정명석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비 종교 단체 JMS의 수장입니다.

그는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지만 이후에도 외국 국적 여성 신도 2명을 성추행하는 등 22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현재도 또다시 구속기소 된 상태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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