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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와 사건 사고

그것이 알고싶다 일타 강사 최선생은 누구? 최선생 신상

by 그릿이슈 2023. 3. 27.

■ 2023년 3월 2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1345회에서 학생들을 성착취한 유명 일타 강사 최 선생의 민낯이 공개되었습니다. 최선생은 어린 학생들을 가스라이팅 하고 자신의 공동체 생활을 강요하면서 노동 착취는 물론 성착취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것이-알고-싶다-최선생-사진
그것이-알고-싶다-최선생-사진

1. 변화가 빠른 사교육 시장에서 라이징스타처럼 눈길을 끈 학원이 있었습니다.

 

2011년 등장해 사교육 시장을 휩쓴 인물인 최 선생이라고 불리는 그는 1대 1 맞춤형 교습소는 물론 재수생 전용 입시 전문학원까지 운영하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5층 빌딩을 사 들어갈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 출신의 학원장인 그의 성공에는 젊은 강사진의 열정도 한몫했습니다.

 

20대 초중반, 많아야 20대 후반의 강사진들은 단합이 특히나 잘된다는 것이 그들의 장점이었습니다.

 

일명 최 선생은 인근에서 천 명 이상의 학생을 모았다고 당시 주변의 상인들은 회상했습니다.

인근 상인은 

“그냥 학원을 한 게 아니라 엄청 크게 했다. 빌딩 5층 전체를 사서 들어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정말 카리스마도 있고 학교도 좋은데 보내줬다. 학원 선생님들이 다 젊고 열정적이었다”라고 기억했습니다. 

 

 

 

2. 그런데 2015년 스칼렛(가명)이 노무사를 찾아오며 최선생의 진짜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스칼렛은 5년 동안 최선생의 학원에 일하면서 임금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스칼렛과 상담을 했던 노무사 노현경(가명)은

최선생의-학원에서-무임금으로-일한-스칼렛을-상담했던-노무사-사진
최선생의-학원에서-무임금으로-일한-스칼렛을-상담했던-노무사

“처음에 여자 노무사한테 상담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근로계약서도 없고 학원 강사들을 전부 합숙을 했다더라. 성희롱이라는 이야기를 지나가듯 했다”라고 상담 당시 상황을 말했습니다.

 

노무사의 권유로 스칼렛은 변호사를 만나게 됩니다.
변호사는

“일반적인 건 아니었다. 절대적인 복종을 바라고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체벌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스칼렛이 공개한 실제 대화에서는 최선생은 스칼렛을 딸이라고 부르며

스칼렛이-녹음한-최선생의-녹음-파일
스칼렛이-녹음한-최선생의-녹음-파일

“뽀뽀도 안 해주고” 말하며 스칼렛을 성희롱하는 듯한 최 선생의 음성이 녹음되었습니다. 

 

 

 

 

3. 김정민(가명)은 오랜 고민 끝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만나 13시간이 넘는 증언을 하며 피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것이-알고-싶다-최선생의-두-얼굴
그것이-알고-싶다-최선생의-두-얼굴

김정민은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최 선생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정민은

“존경하는 선생님이었다. 그런데 10년 동안 정말 괴롭기만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최선생과 엮여있던 10년 동안 잠을 5시간 이상 잔 적이 없다는 김정민은 최 선생의 권유로 합숙을 시작하며 무임금으로 노동에 시달리며 폭언과 폭행과 성착취에 시달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정민은

최선생에게-당했던-성폭행에-대해-폭로하는-피해자-사진
최선생에게-당했던-성폭행에-대해-폭로하는-피해자

“착취(성관계)도 그 사람이 원할 때는 해야 했다. ‘5분 대기조가 있어야 한다’,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러 명이랑 같이 당하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윤형준 변호사는 

“진술에서 또 다른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계속 됐다. 그래서 피해자들을 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생을-고발한-김정민씨-고소장
최선생을-고발한-김정민씨

2년간의 준비 끝에 작년 2022년 8월 김정민은 최 선생을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최 선생은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최 선생을 검찰에 송치한 상태입니다.

 

 

 

 

 

4. 최 선생의 범행은 김정민이 미성년자인 만 17세인 200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김정민은 

“토론 동아리에서 선생님을 알게 됐다. 토론 동아리에 명문대 선배들이 와서 도와주니까 굉장히 힘이 되고 의지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정민의 주장에 따르면 최 선생은 학생들에게 ‘변화’를 일깨웠는데, 성적(性的)으로 개방돼야 한다는 일종의 ‘시험’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김정민은 토론모임 활동뿐 아니라 상담을 통해 의지했던 선생님이어서,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낙오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험에 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을 믿는 것 같자 최 선생은 면담을 제안했고 김정민은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게 됐다고. 그 이후 최 선생의 본격적인 가스라이팅이 시작된 것입니다.

 

고등학생인-제자를-성폭행한-최선생
고등학생인-제자를-성폭행한-최선생

최 선생은 미성년자인 김정민에게 성기 사진을 촬영해서 보내라 강요하고

“네가 변한 걸 증명해야 한다”며 자신과의 성관계를 강요했고, 결국 최 선생은 김정민이 싫다고 했는데도 그녀를 성폭행했습니다.

 

김정민은 “성관계 한 걸 무조건 찍는다. 그리고 도망가면 사이트 만들어서 퍼트린다고 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김정민이 대학에 들어가자 부모로부터 독립하기를 강요하면서, 최 선생은 김정민과 다른 학생들을 자신의 집에서 합숙하도록 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노동착취와 성폭행이 지속되었습니다.

제자들을-성폭행하고-영상을-찍었던-최선생
제자들을-성폭행하고-영상을-찍었던-최선생

합숙을 한 여학생 다수가 불법촬영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알’과 만난 토론 동아리 학생들은 “성적인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아직도 다수의 피해자가 최 선생과 함께 합숙하거나 피해 사실이 두려워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용기 있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고등학교 때 토론모임에서 최 선생을 알게 된 후 최 선생의 과외방과 학원에서 일했다는 남학생 제보자 박수인(가명)은

" 학원에서 일하면 월급이 나오지만, 그것을 다시 최 선생이 다 가져갔다. 초등학생이 용돈을 받듯이 최 선생에게 용돈을 받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남학생에게는 새로운 착취 대상자를 찾듯이 여자친구를 물색해서 데려오도록 강요한다. 여자친구를 성적으로 건드리면서 내가 복종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박수인은 최선생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에 대해 최 선생의 대처를

" 내부 논리 중의 하나가 (떠나는 사람)은 자기 사욕에 빠졌다고 말한다. 최 선생에게 떠나면서 몇천만 원을 요구했다고 말하면, '어떻게 선생님한테'라고 내부에 있는 아이들은 분개를 하게 되고 내부를 공고화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5. 피해자 김정민은, 최 선생의 공동체에서 최 선생의 부인 이 씨는 범행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증언했습니다. 

 

부인 이 씨는 “최 선생을 위한 5분 대기조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것은 물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성관계를 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강요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까지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는 부인 이 씨, 당시 그녀의 직장 동료였던 사람에게 부인 이 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직장 동료는

" 이 씨의 소개로 최 선생과 독서 토론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니체 철학을 얘기하면서 성을 해방해야 된다. 우리가 철학적인 얘기를 했으니, 몸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셋이 성관계를 함께하자고 말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부인-이씨가-미성년자인-중학생들에게-노골적인-성적-표현을-했다고-증언하는-직장-동료
부인-이씨가-미성년자인-중학생들에게-노골적인-성적-표현을-했다고-증언하는-직장-동료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 교사의 증언에 의하면 부인 이 씨는 중학생들에게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오윤성 교수는 최 선생의 착취가 지속되는 데는 부인 이 씨가 대단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선생과-부인-이씨가-학생들을-착취해-자신만의-소왕국을-만들려고-했다고-말하는-표창원
최선생과-부인-이씨가-학생들을-착취해-자신만의-소왕국을-만들려고-했다고-말하는-표창원

범죄 전문가 표창원은 “결국 폐쇄적인 소왕국 형태로 가지 않냐. 본인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처음부터 목표로 했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이비의 성착취와 수법이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는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최 선생의 상담내용을 보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라고 지적했으며,

 

 

 

피해자-김정민씨의-정신적-트라우마에-대해-말하는-전문가

정신과 전문의는 “피해자가 PTSD에 시달리는 게 보인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범죄 전문가 표창원은 

“결국 폐쇄적인 소왕국 형태로 가지 않냐. 본인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처음부터 목표로 했던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며 사이비의 성착취와 수법이 유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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