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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와 사건 사고

주호민 웹툰 작가 지난 5월 무장 강도 침입 상해 사건. 흉기겨누며 6억요구

by 그릿이슈 2022. 10. 18.

지난 5월에 있었던 무장 강도가 침입해서 6억을 요구웹툰 작가가 주호민 작가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도는 주식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주호민 작가에게 6억원을 탈취할 목적으로, 유튜브를 보고 주호민 작가 집을 알아내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 지난 5월 유명 웹툰 작가 집에 침입하여 작가를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었는데, 그 유명 웹툰 작가가 바로 주호민 작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0월 17일 수원 지방법원은 지난 5월에 발생한 강도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로부터 빚을 내어 주식 투자를 하다 돈을 다 날리자, 돈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유명 웹툰 작가인 주호민 작가에게 돈을 갈취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A 씨는  주호민 작가의 유튜브 영상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작가의 자택 주소를 알아낸 뒤 , 범행 며칠 전부터 사전 답사를 하였고, 흉기가 검은 옷과 검은 복면을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강도-피해-상황과-다친-흉터를-보여주는-주호민-작가
강도 사건 당시 상황과 상해 흉터 얘기하는 주호민 작가

 

 

2. 주호민 작가는 10월 16일 트위치 채널에 출연해 " 5개월 전에 저희 집에 강도가 들었다. 굳이 알릴 일인가 싶어서 말을 안 했는데 기사가 떴더라."라고 말하며 당시 사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주호민 작가에 따르면 평소처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부엌에서 뒷마당과 이어진 문을 열었는데 방충망이 확 열리더니 누가 들어 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남자는 검은 배낭을 메고 흉기를 들고 왔는데 흉기의 길이가 대략 12cm 정도로 등산용 나이프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주호민 작가는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고, 강도는 자빠진 주호민 작가 위에 올라타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고 합니다. 

주호민 작가는 너무 놀라서 머릿속에서는 이게 몰래카메라 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당시 놀라고 당황했을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주 작가는 사실 그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이미 손을 베였고, 순간적으로 칼을 막았든지 잡았든지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강도는 주호민 작가에게 쪽지를 꺼내 주어 읽어 보았는데, 자기 자식이 불치병에 걸려 미국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고, 6억 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 돈이 없어서 "없다"라고 했다면서,

 

주호민 작가는 "본인은 찌를 생각이 없었는데,제가 피를 흘려 당황한 게 눈에서 느껴졌다. 그래서 말을 하면 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때까지는 아들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걸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다행히 잠에서 깬 아내가 경찰에 신고를 해놨고, 경찰이 테이저건을 들고 와서 강도를 진압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주호민 작가는 강도의 이야기가 거짓말이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조서를 쓰러 갔는데, 형사님이 알려주시길 불치병 있는 자식이 있다는 게 거짓이었고, 주식 투자해서 진 빚이었다고 얘기해주었다고 합니다. 

 

주호민 작가는 , 불치병은 거짓이었지만 8세 아이가 있는 건 사실이었다면서 아빠가 왜 집에 안오는지 모르고 있다더라. 우리 집도 위험에 빠졌지만, 그 집도 풍비박산 난 거 아니냐면서 합의를 진행해서 얼마 전 1심 판결에서 징역 3년 6개월 형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 강도 상해 미수 사건인데 생각보다 형이 적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주호민 작가가 선처를 해서 그렇게 된 것이었군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강도를 선처한 주호민 작가가 정말 대인배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주호민 작가는 강도가 입힌 상해로 인해 손에 상처가 나서 약 2주간의 치료를 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달에 발생한 사건인데,  실제로 주 작가는 그 비슷한 시기에 출연한 MBC 엠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의 '말년을 자유롭게'에서 왼손에 붕대를 감고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주작가는 또 " 사건 후 동네가 노출된 영상을 내렸다."라고 하면서 , 사건 그즈음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동네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면서 "불청객의 잦은 출몰로 내리게 됐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이 강도 사건인 것이 나중에 밝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건 직후에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직후에 말했으면 재판에 영향이 있을 수 있기에 가만히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호민 작가는 사건 이후 후유증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아직도 깜짝 놀라는 거에는 약하다. 뒤에 누군가 서있다거나 갑자기 인기척이 없이 다가온다고 하면 되게 많이 놀란다. 그런 증세는 아직 안 없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 돈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요구하면 주는게 좋다. 그런데 저한테 없는 돈을 요구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만일 이런 상황에 처하고 그걸 그 자리에서 지불할 능력이 되면 지불하고 목숨을 구하는 게 제일 현명하다."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신은 "근데 저는 액수가 이해가 안가서 캐물었더니 골치 아파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운 좋게 된 거지. 절대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하시면 곤란하다. 또 눈밖에 안보였지만 그분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의 눈이 아니었다. 수법도 어설프고 뭔가 좀 이상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있었던 사건이고 지금은 괜찮고, 자신은 그대로고 건강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괜찮음을 밝혔습니다.  정말 주호민 작가님 대인배이십니다.

 

정말 큰 사고없이 지나간 게 하늘이 도운 듯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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