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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와 사건 사고

이기영 동거녀 살해 직전 함께 여행 소름 돋는 모습, 이기영 전재산 62만원 살해한 동거녀 반지 판돈, 이기영 강도살인죄로 기소

by 그릿이슈 2023. 1. 6.

■ 이기영이 함께 살던 50대 동거녀를 살해하기 직전인 2022년 8월에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기영은 동거녀와 함께 웃으며 동거녀의 목소리도 영상에 나옵니다. 또한 이기영의 전재산은 62만 원으로 그나마 살해한 동거녀의 반지를 판돈이라는 정황이 전해졌습니다.

 

 

1.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이 지난해 8월 동거녀를 살해하기 직전까지 함께 여름휴가를 다닌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1월 5일 한 언론사에서는 지난해 8월 여름 한 펜션으로 휴가차 여행을 간 이기영과 전 여자친구인 50대 동거녀의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제보자의 지인이 촬영한 것으로, 당시 이기영은 제보자의 지인에게 친한 척을 하며 다가왔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면서 넉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기영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고양이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서 빠뜨려 헤엄치도록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거녀-살해하기-직전-함께-펜션에-놀러간-이기영-당시-영상-사진
동거녀-살해하기-직전-함께-펜션에-놀러간-이기영-당시-영상

고양이가 발버둥 치며 수영장을 빠져나가려 하자 이기영은 재차 고양이를 들어 올려 수영장 한복판으로 데려가 다시 빠뜨렸습니다. 영상 중에는 50대 동거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을 찍은 제보자의 지인은 최근 이기영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서 영상 속 남성이 이기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그는 연상의 여성과 젊은 남성이 연인인 점을 특이하게 생각해 기억에 남았다고 전했고 영상은 고양이를 수영시키는 모습이 이색적이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이 찍힌 시점은 지난해 8월로, 이기영이 50대 동거녀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됩니다.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까지 이기영이 피해자와 여행도 함께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이기영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오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징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게 동물학대”라며 “저렇게 고양이를 괴롭히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끔찍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택시 기사와 동거녀 살해범 과정 두 차례 결혼한 정황과 이기영 신상정보◆

 

이기영 과거 두차례 결혼 정황, 2018년 결혼식 당시 사진. 아들도. 파주 토박이 이기영 부모님께

■ 이기영 과거 두차례 결혼 한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결혼 상대와는 아들까지 두었다고 전해집니다. 파주에서 이기영이 결혼식을 올리 영상이 입수 되었습니다. 이기영은 50대 동거녀와 택시

sylynch0914.tistory.com

 

 

 

 

 

2. 한편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의 체포 전 전재산이 62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금액이 살해한 동거녀로부터 받은 반지를 팔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기영이 금전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 송치했습니다.

1월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을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에-송치되는-이기영-사진
검찰에-송치되는-이기영-사진

당초 이기영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 구속됐지만, 재산 상황 등 정황상 금전 목적의 범행으로 판단돼 강도살인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되었습니다.

 

현행법상 살인은 최하 5년 이상의 처벌을 받지만, 강도살인은 최하 '무기징역' 이상 처벌을 받게 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기영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휴대전화·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 원대 카드론을 받아 돈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이기영이 택시기사를 살해했을 당시 갖고 있던 전재산이 62만 원에 불과했던 점이 '강도살인죄' 적용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준다며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했을 당시 이기영은 통장 잔고는 17만 원에 불과했다. 이후 살해한 동거녀에게서 받은 반지를 60여만 원에 팔아 일부를 쓰고 잔고를 채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기영은 부사관 전역 이후 별다른 직업이 없어 장기간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영과 2018년 결혼했다가 이혼한 전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이기영과 지내며 생활고에 시달렸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기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건물주 손자다", "건물을 여러 채 갖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해오며 재력을 거짓 과시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3. 또한 경찰은 동거녀의 시신 수색 작업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동거녀를 ‘강가에 버렸다’고 진술했던 이기영은 최근 ‘강가 땅에 묻었다’고 말을 바꾸면서 “경찰에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해집니다.

 

전문가들은 이기영이 현 상황에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하며 허세를 부리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이기영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의 신원 확인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월 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 사건을 전날 검찰에 송치했지만, 이날도 동거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공릉천변에서 계속했습니다.

경찰은 1월 5일 오전 10시부터 굴착기 2대, 잠수사, 수색견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 범위를 넓혀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했습니다. 이기영은 당초 경찰에서 “시신을 차량용 루프백에 담은 채로 공릉천변에 내다 버렸으며, 살해 당시 사용한 범행 도구도 함께 버렸다”라고 진술했었지만,

 

그러다가 경찰의 수색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 1월 3일 “동거녀 시신을 공릉천변 땅에 묻었다”라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후 사흘째 동거녀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이 씨가 번복한 진술에 일단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동 통신기지국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취합한 결과 이기영이 강가에 시신을 묻은 날로 지목하는 지난해 8월 3∼5일 사이 실제 이기영의 휴대전화 이동 동선 등의 정보가 그가 지목한 시신 매장 장소 일대에서 포착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차례 진술 번복도 경찰이 구체적인 유기 장소를 대며 추궁하면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기영은 “마지막으로 이제 진실을 얘기하겠다, 경찰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매장 장소를 지목했습니다.

 

이 씨는 수사관들이 진술 신빙성을 의심하자 “밤에 땅 파느라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이후에도 계속 현장에 찾아와서 보고 시신이 유실돼 범행이 발각되지는 않을지 체크했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집니다.

 

이기영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일시적이지만 경찰의 수사 과정을 자신이 조종·통제를 하지 않았나”라며

 

“검찰 송치가 되면서 본인이 ‘더 이상 피해자 없다. 이것이 경찰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한 것을 봤을 때 경찰의 수사를 자기가 쥐고 흔들면서 거기서 우월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추정해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기영이 이미 한 차례 거짓말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신을 찾을 때까지는 완전히 믿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4. 지난해 이기영의 경기 파주시 거주지를 방문했던 여성 6명의 DNA 대조군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혈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숨진 동거녀, 동거녀의 지인, 또 다른 지인, 현재 여자친구, 청소 도우미, 이기영의 모친에게서 채취한 DNA 대조군을 국과수에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숨진 동거녀의 경우 아직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친오빠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제출했습니다.

 

이기영은 지난해 8월 7~8일 파주시 집에서 집주인이자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공릉천변에 유기하고,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난 60대 택시 기사를 합의금을 주겠다며 집으로 데려와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실행해 약 7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고, 적용된 죄명은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유기,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입니다.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에 대해 진행 중인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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