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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와 사건 사고

신당역에서 여성 역무원 사망. 피살 사건 발생 . 스토킹 신고로 인한 살해범의 보복 살인. 계획 범죄에 무게 둬

by 그릿이슈 2022. 9. 15.

■ 순찰을 돌던 20대 여성 역무원이,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살해범 A 씨는 지난해 피해자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원한 관계가 생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당역-살인-사건-피의자-전주환-사진
신당역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 사진


1.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14일 저녁 8시 50분경 살해범 A 씨(31살)는,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 28살의 여성 역무원을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살해범은 집에서 쓰던 흉기와 샤워캡을 준비해서 신당역에서 무려 1시간 10분 정도를 기다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어 ,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흉기가 목에 찔린 피해자는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했고 비명 소리를 들은 시민들도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역무실에서 범행 장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역무원들이 바로 뛰어가 살해범 A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2시간 30분 정도 뒤인 14일 밤 오후 11시 30분 안타깝게 사망하고 맙니다.



2. 경찰은 이 사건을 원한에 의한 보복 범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교통 공사에서 함께 입사한 입사 동기였다고 합니다. 살해범A씨는 피해자에게 만남을 강요하며 스토킹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 지난해 2021년 살해범 A 씨가 피해자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피해자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A 씨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해범은 두 번의 고소 모두 혐의가 인정돼 2월과 7월에 재판에 넘겨졌고, 두 사건이 병합된 재판 선고가9월 15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살해범 A 씨는 " 재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라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해범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재판 선고 바로 전날인 9월 14일에 보복을 위한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살해범A씨의 범죄가 보복 범죄로 밝혀지면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3. 또한 살해범 A 씨는 올해 2022년 2월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도 기소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이 불법 카메라 설치 기소 사건으로 인해 직위 해제된 상태였습니다.

계속된 범죄를 저지르고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엄한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은 인면수심의 살인범의 어이없는 사건입니다.


허망하게 사망한 피해자만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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