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지 마'라는 훈계에 격분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중학생들

■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중학생 두 명이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2월 21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의 발표에 따르면, 15세와 16세의 남자 중학생 두 명은 지난 18일 새벽 4시 반쯤 대구시 서구 내당동 거리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학생이 40대 여성 무차별 폭행

1. 심지어 가해 중학생들과 함께 현장에 있던 또 다른 학생은 폭행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SNS에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 학생은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지만 폭행 장면을 촬영하면서 피해자를 비웃었습니다. 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찍힌 공개 영상을 보면 가해 중학생들은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화가 난 여성이 다시 신발을 던지자 중학생 한 명이 여성을 머리를 발로 차며 폭행을 합니다.

이어 태권도를 하듯 여성을 발로 차고 이에 여성은 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여성에게 신발을 던지고, 머리를 발로 가격하고 폭행을 합니다. 여성이 등을 돌리자 이번엔 달려와 날라차기를 하고 피해 여성은 땅바닥에 그대로 고꾸라집니다.

40대 여성을 날라차기하는 중학생

이어 여성이 다시 일어서려고 하자 여성을 발로 걷어찼습니다.

이들은 중년 여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한참을 폭행하다가 달아났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인근에 사는 중학생들로 범행 직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40대 피해 여성의 말에 격분해 폭행을 저질렀고,

경찰은 이 학생들이 촉법소년 나이를 넘어선 만큼 공동 폭행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