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금품 요구 협박한 지인 경찰에 고소, 협박범 검찰에 구속 송치, 김신영 정오의 희망곡 불참, 전국 노래 자랑은 차질 없어

■ 방송인 김신영이 지인에게 금전 협박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2월 22일 오산경찰서는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김신영은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1.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김신영의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금전 등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협박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에 김신영은 지난달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협박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 12월 13일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근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 지인을 고소한 것으로 전해지는 김신영

A 씨가 김신영을 협박한 기간이나 구체적인 협박 내용과 수법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협박과 함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김신영은 이 시에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자리를 한 달간 비워 일신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신영은 "원래 라디오 10년 하면 한 달 휴가를 준다"며 "많은 분이 휴가를 왜 갔냐, 몸이 아픈 거 아니냐, 일신에 뭐가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런 거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었습니다.

 

 

하지만 22일 김신영이 금품 요구 협박범을 고소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근 21일부터 김신영이 건강상의 이유로 주말까지 '정오의 희망곡'에 불참한 이유가 고소와 관련된 일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제작진은 언론을 통해 "김신영이 몸이 좋지 않아 휴식 차 주말까지 자리를 비우고 차주 월요일에 복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2. 금품을 요구한 협박범과 관련된 고소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김신영은 앞서 방송인 송은이가 이끄는 미디어랩시소와 결별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디어랩시소와 계약을 종료한 김신영, 김신영과 송은이

미디어랩시소는 “먼저 그동안 김신영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당사와 김신영은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2019년 미디어랩 시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신영 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그동안 함께해 준 김신영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신영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김신영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 부탁드린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미디어랩시소는 개그우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현재 동료 신봉선, 안영미, 영화감독 장항준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김신영은 미디어랩시소의 창립 멤버로, 송은이와 함께 그룹 '셀럽파이브'로 활동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둘의 갑작스러운 결별에 김신영과 송은이가 갈등을 빚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친분과 별개로 김신영이 연기까지 하게 되면서, 이에 적합한 매니지먼트를 찾아 나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지난 2019년 미디어랩시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함께해온 김신영이 회사를 떠나는 데 이어 지인으로부터 협박받은 사실까지 전해지며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한편 방송인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측은 방송에 차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12월 23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은 " 전국노래자랑은 야외에서 촬영되고 연세가 많은 분들부터 어린아이까지 참여하다 보니 관객들의 건강 문제 때문에 한겨울에는 원래 촬영을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9월, 10월에 촬영을 몰아서 하기 때문에 김신영 씨와 관련 없이 원래 12월에는 촬영 일정이 없다"라며 이미 내년 1월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기타리스트 정모가 스페셜 DJ로 등장했습니다.

김신영은 지난 21일부터 건강상 문제로 자리를 비우고 있던 바. 이에 정모는 "신영 씨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제가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다"라고 인사하며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김신영이 건강상 문제로 '정희' 생방송을 잠시 쉬고 있는 가운데, 그가 MC를 맡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은 이미 1월분까지 촬영을 마쳐 향후 방송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